안양천 둑 붕괴로 침수된 서울 양평동 수해복구 자원봉사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쪽 210km 해상까지 접근한 상태로 제주 해안가에도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나스는 15년 만에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가을 태풍인데, 지붕이 날아가고 달리는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인 초속 40m대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이 고비일 것 같은데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수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 양평동에서도 수해복구 자원봉사가 있었습니다.
새생명복지회(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관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장마피해복구 자원봉사
<2006.7.20 안양천 둑 붕괴로 침수된 서울 양평동 수해복구>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새생명복지회 회원들이 지난 7월 20일, 서울 양평동을 찾았습니다. 폭우로 인해 불어난 안양천의 둑이 무너지면서 수해를 입은 양평동 일대에 수해복지 자원봉사를 나선 것입니다. 각자 고무장갑, 장화, 세제, 청소도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오전 10시경 도착한 50여 명의 회원들은 임시로 마련된 재해복구 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주택가로 달려갔습니다.
소방서와 군 장병들까지 동원되어 신속한 복구작업을 펼쳐 이미 거리에는 물이 빠진 상태였지만, 곳곳에 흙투성이가 되어 쓰레기더미처럼 쌓여있는 옷가지와 살림살이 등이 당시의 피해상황을 짐작케 했습니다. 이번 수해로 양평동의 지층가옥들은 모두 침수되었으며, 1층 상가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재해로 실의에 젖은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회원들은 먼저, 조를 나누어 도움이 필요한 가옥들을 일일이 찾아다녔습니다. 침수되었던 지층가옥의 집안 벽면에는 절반이상까지 물이 차올랐던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집기들은 거의 쓰레기가 되었고, 심지어 방바닥의 시멘트가 물러져 구멍이 뚫린 채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피해가옥을 청소하며 젖은 옷가지들을 빨고,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과 살림살이들을 일일이 닦고 씻는 등의 다양한 봉사를 펼쳤습니다.
오늘도 제주도와 남해로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별 피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답글삭제준비 단단히 해서 피해가 적었으면 해요..
그래도 피해가 있다면 위러브유가 달려갑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들은 눈에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한 것 같아요,,
답글삭제인명피해가 많지 않더라도, 살림살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잃기도 하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생기는 피해들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다시 희망을 찾으시는 것을 보니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