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2일 목요일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진정한 도움이란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아닐까요?


어린시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때, 어머니께서는 자녀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제게 새 책가방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새 책가방을 둘러매고 기분 좋게 학교를 향해 걸어가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그당시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이 조금은 두렵게 느껴졌었는데 새 책가방 때문에 그런 기분들이 모두 사라졌었죠. 공부할 맛도 생기고 말이죠.^^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에서도 이런 작은 정성으로 네팔 학생들에게 꿈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네팔 슈리 바스바리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책가방 기증>

히말라야 산맥 중앙부에 위치한 고산국가 네팔에는 우리네 산골 인심처럼 정겹고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행복지수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 이곳에 행복을 더하려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특별한 선물을 들고 슈리 바스바리 공립학교를 찾았습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외곽지에 위치한 슈리 바스바리 공립학교는 1~5학년 초등과정 학생들과 6~10학년 중등과정 학생 750여 명이 다니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 네팔에서 부유층이 다니는 사립학교는 재단이나 특정 단체의 지원을 받는 반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립학교는 시설이나 재정 지원이 전무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편이라고 합니다.


새 책가방을 나누어 주었는데, 학생들의 기쁨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책가방 대신 큰 비닐에 책과 학용품을 넣어 다니는 학생들도 많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책가방은 다른 어떤 것보다 반가운 선물이었습니다. 가장 어린 1학년부터 제법 성숙해보이는 10학년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가방을 하나씩 받아 든 학생들은 "이런 선물은 처음"이라고 즐거워했습니다.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어린 후배들이 가방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쁘다"고 의젓하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통해 우리 학교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학교 설립 이래 학생들에게 이런 지원이 이루어지기는 처음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도 다들 너무나 기뻐하고,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가방없이 학교에 오던 학생들이 더없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락스미 프라사드 반다리 교장은 학생들의 어려운 형편을 살펴준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교장은 지금 네팔이 정치적인 격변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공립학교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공립학교에 이런 지원이 많아질수록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새 책가방 하나에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 속에서 꿈과 희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네팔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댓글 7개:

  1.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어려운 이웃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세히 보살피고 있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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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온세상에 미소를 전하는 위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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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생들이 가방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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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언제나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사랑을 실천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가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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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학생들이 무척 좋아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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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은 선물에도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순수한 학생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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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가방을 선물한 것보다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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