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장길자 회장님과 뜻을 같이하고 있는 새생명복지회(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강원도 두메산골을 찾아갔습니다. 동강을 지나 구불구불한 국도를 따라 첩첩산중을 들어가면 해발 700미터 고지에 한적한 시골마을이 나옵니다.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주문마을로 30여 가구가 밭농사를 지으며 거주하고 있는 두메산골입니다.
인심좋은 할머니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도 남모를 사연이 있습니다. 한 때 이곳은 번화한 광산촌으로 8천명 정도의 거주인원과 각종 상점에 이미용실은 물론 극장까지 있었지만 1989년 폐광과 함께 다들 떠나고 거의 페허가 되다시피할정도로 인적이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마을에 남아 계셨던 어르신들 중에서도 광업에 종사하시던 할아버지들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지금은 대부분 할머니들이 영세민으로 혼자 거주하시는 폐광촌이 되어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머리 손질을 한 번 하시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하루 서너 차례 밖에 안다니는 버스로 읍까지 나가서 미용실을 가야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를 다 보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연을 알게된 새생명복지회(회장 장길자)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보내드리고자 이미용 경력이 있는 회원들 10명을 포함, 약 20명의 회원들이 주문마을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미용봉사활동을 통해 머리손질을 손쉽게 할 수 있었던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마음과 정을 나누는게 봉사가 아닐까 합니다.
온세상이 사랑으로 가득할 때까지~
어려운 어른들을 공경하고 나눔의 사랑을 전하는
답글삭제위러브유 회원들 자랑스럽네요
할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으니 행복해 하시는 모습
너무나 보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