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도로에서 자가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이 시대가 열린다> |
누구나 한번쯤은 어린시절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날던 꿈을 꾸었을 텐데요. 최근들어 이 꿈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MIT 출신 과학자와 조종사들이 설립한 회사 테라퓨저(Terrafugia)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TF-X’의 새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6년 전 부터 개발 중인 이 자동차는 도로 위서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수직 이착륙 자동차입니다. 현재 1단계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친 ‘TF-X’는 2년 내 일반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테라퓨저는 ‘TF-X’의 새 이미지와 더불어 비행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는데요. 회사 측이 밝힌 비행 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운전자가 아무 때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먼저 비행에 적합한 날씨여야 하고 비행 제한 구역에 가서는 안되며 미리 적절한 착륙 지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비행 자체가 불가해 계속 땅으로 다녀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만약 비행 중 갑자기 이같은 조건이 바뀌면 ‘TF-X’는 비상 신호를 전파해 가장 가까운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테라퓨저 측은 “TF-X에는 최신 자동항법 장치와 항공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면서 “5시간 정도면 TF-X의 기능을 모두 배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고 시속 320㎞의 TF-X는 한번 급유로 약 800km를 날 수 있으며 예상 판매가는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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